큐리오시스, 레비티와 110억 규모 ODM 공급계약 확대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랩 오토메이션 전문기업 큐리오시스(494120)가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레비티(Revvity)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공급계약 규모를 110억 원으로 대폭 키운다.
큐리오시스는 18일 레비티와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에 대한 ODM 공급계약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공급 지역은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이며, 계약 기간은 2029년 3월 31일까지다.
총 계약금액은 원화 원화 환산 기준 약 110억 원 규모로, 큐리오시스의 2025년 매출액(약 68억 원) 대비 160%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 금액은 향후 개별 발주서(PO) 접수에 따라 매출로 최종 확정·인식된다.
이번 계약은 특히 2025년 8월 체결된 기존 계약을 분기별 최소주문수량(MOQ) 확정 방식으로 변경하고, 계약기간을 확대하여 체결함으로써 공급 일정의 예측 가능성과 생산 대응력을 강화했다. 최초 MOQ(최소 구매 수량) 공급은 2026년 4월 1일부터 개시된다.
계약이 체결된 품목은 'Hawkeye Chrono'라는 제품명의 Revvity향 고처리량 스크리닝(HTS)형 라이브셀 이미징 시스템으로, 큐리오시스가 자체 개발하여 ODM으로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살아있는 세포뿐 아니라 시간당 약 600개의 오가노이드를 인큐베이터 내에서 동시에 분석할 수 있어 오가노이드 분석, 신약개발, 세포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생명과학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큐리오시스는 계속해서 오가노이드와 세포 기반 고처리량 분석 시장에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큐리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큐리오시스의 제품이 편입되면서, 공급 채널을 확보하고 해외 시장 진입 경로를 다변화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큐리오시스는 직접 판매 중심의 자사 브랜드 Celloger®와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ODM 매출을 각각 지속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신약 개발과 세포치료제 생산에 필요한 자동화 장비와 부품을 공급하는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다.
대표 제품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세포를 배양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는 '셀로거'다. 셀로거는 현재 전 세계 29개국에 420대 이상 공급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핵심 원천 부품의 100% 내재화다. 전장보드, 이미지센서, 광메카트로닉스 등 주요 부품을 모두 자체 개발해 부품 공급사이자 완제품 공급사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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