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 올리지오 앞세워 홈뷰티 시장 진출…750억 투자 유치
올리지오 IP 기반 B2C 확장 본격화…"글로벌 브랜드 컴퍼니 도약"
홈에스테틱·스킨케어 사업 확대…국내외 유통·마케팅 강화
- 구교운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이 대표 고주파(RF) 리프팅 장비 '올리지오'(Oligio)를 앞세워 홈뷰티 디바이스와 메디컬 코스메틱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원텍은 PACM프라이빗에쿼티 및 PACM자산운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환사채(CB) 방식으로 750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 자금 조달을 넘어 홈에스테틱과 소비자 뷰티 시장을 공동 개척하기 위한 전략적 협업 성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환사채에는 발행회사의 매수청구권(콜옵션) 등을 포함해 기존 주주 가치 희석 가능성을 관리하기 위한 장치도 반영됐다.
원텍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병·의원 중심(B2B)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B2C 브랜드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PACM이 보유한 소비재 유통망과 글로벌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홈뷰티 디바이스 개발·양산, 메디컬 스킨케어 라인업 구축,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국내외 유통 채널 확보 등에 투자금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핵심은 올리지오 IP(지식재산권)의 소비자 브랜드화다. 올리지오는 원텍의 대표 RF 리프팅 장비로 현재 80개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다.
원텍은 병·의원 시술 시장에서 축적한 브랜드 인지도와 임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홈뷰티 디바이스와 메디컬 코스메틱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ODM 기업들과의 협업도 병행 중이다.
첫 홈케어 제품은 '올리지홈'이다. 회사는 국내 소비재 유통망을 활용해 판매 채널을 구축하고 글로벌 앰배서더 선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클리닉 중심 브랜드 이미지를 소비자 접점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원텍 관계자는 "이번 신사업은 올리지오 브랜드 원텍의 사업 구조를 B2B에서 B2C로 확장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제품 개발부터 유통, 마케팅까지 구체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한 만큼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기기 분야에서 쌓은 브랜드 신뢰도를 화장품 영역까지 확장해 K-뷰티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원텍(336570)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0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374억 원) 대비 7.6% 성장했다.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240억 원) 대비 19.1% 증가한 28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71.1%로, 전년 동기(64.2%) 대비 6.9%p 개선됐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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