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텍, 韓 의료기기 산업 협력의 장 첫 개최…"연결의 힘 기대"
29~30일 메드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진행
국내 기업-글로벌 기업·투자자 연결 통한 글로벌 협력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글로벌 기업·투자자·의료기관과 국내 의료기기 기업 간 협력을 돕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행사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19~20일 서울 코엑스와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메트텍 스포트라이트: 뉴 임팩트 코리아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의료기기 산업에 여러 관계자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투자자·의료기관 등과 연결될 수 있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활용하고 내부 자원을 공유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하는 개방형 혁신 방식을 말한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메드텍 이노베이터 아시아·태평양(MedTech Innovator APAC)과 협력해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다.
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인 KIMES(키메스) 2026(한국이앤엑스) 후원으로 진행된다.
1일차인 19일에는 코엑스에서 사전 코칭 프로그램과 심사위원 초청 행사가 진행된다.
사전 코칭에서는 토론형 피칭 행사에 참여하는 국내 의료기기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전문가가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제안(피칭) 전략, 사업모델 및 투자 관점에서의 발표 준비 등을 점검하고, 기업의 글로벌 소통(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같은 날 토론형 피칭 행사 참석을 위해 초청된 해외 심사위원(22인)을 대상으로 키메스 2026 전시 라운딩을 진행한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기업, 투자자, 의료기관 등의 산업 전문가와 직접 연결돼 글로벌 무대를 경험하도록 하고, 행사 참여를 위해 초청받은 글로벌 전문가들에게는 키메스와 연결해 우리 의료기기 시장의 현황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유럽·아시아태평양 등 주요 지역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및 투자기관 관계자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존슨앤존슨 메드텍, 벡톤디킨슨, 비브라운, 필립스 벤처스 등 국내외 심사위원 총 34인(국외 22인, 국내 12인)으로 구성된다.
2일차인 20일에는 토론형 피칭 행사(비공개)가 열린다.
사전 서류평가를 통해 선발된 국내 의료기기 기업 16개사는 기술과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심사위원과의 토론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게 된다.
이 피칭 세션은 일반적인 발표 및 질의응답 방식이 아닌 라운드테이블 형태로 심사위원이 기업 테이블을 순환하며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기업들이 보다 깊이 있는 전략 논의와 글로벌 산업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어 오후에는 글로벌 콘퍼런스(공개)가 개최된다. 콘퍼런스에서는 글로벌 기업 및 투자자와의 협업 전략, 미국 및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 전략 등 글로벌 사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시장 분석 결과(인사이트)가 공유될 예정이다.
콘퍼런스 이후 이어지는 네트워킹 만찬은 K-BIC 벤처카페와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K-BIC 벤처카페는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설명회, 상담(멘토링), 연계망 형성(네트워킹) 등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월 진행되고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한국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혁신 생태계의 중요한 협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순도 보산진 원장은 "국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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