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발칵 뒤집은 '표백 닭발'…식약처 "국내 수입 없다"

과산화수소가 사용된 닭발 가공 공장 모습(중국 관영 CCTV 갈무리)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중국 현지 유명 식품가공공장이 과산화수소로 닭발을 표백하고 있는 현장이 적발돼 위생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7일 "중국산 표백 닭발은 국내에 수입된 적 없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전날(16일) 언론에서 중국 식품가공공장이 과산화수소로 닭발을 표백하고 있는 현장이 적발돼 위생 논란이 불거진 데에 대해 해당 닭발과 닭발을 원료로 제조한 가공품의 수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국내에 수입된 사례가 없다고 전했다.

닭발 등을 포함한 축산물의 경우 수입 위생평가를 실시해 수입이 허용된 품목만 수입이 가능하다. 수입신고 전 식약처에 해외 작업장으로 등록해야 하는데, 중국산 생닭발은 관련 규정에 따라 수입이 허용되지 않은 품목이다.

식약처는 "해당 현지 작업장은 국내에 등록되지 않았다"면서 "중국산 생닭발은 수입이 불가능하며 현재 중국산 닭고기 중에서는 열처리가 된 가금육가공품만 수입 허용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에 수입되는 식품의 안전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