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의료기기' 원텍, 해외 시장 성장세…'K-뷰티' 선두 주자 주목
북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 본궤도
"시장 요구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구축"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336570)의 성장세가 매섭다.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과 안정적인 시술 효율을 강점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에서 '브이레이저'(V-Laser)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원텍은 1999년 설립된 미용 의료기기 업체다. 레이저, 초음파 및 고주파 의료기기 제조·판매 의료기기 회사로 자체 연구, 개발, 생산, A/S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진다.
원천기술을 고도화해 제작한 △써지컬 △에스테틱(레이저/RF/HIFU장비) △홈케어(헤어빔 등 탈모치료 기기) 분야 등 라인업도 화려하다.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린 원텍은 2022년 대신밸런스제8호기업인수목적회사와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연구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
원텍의 주력 제품은 '올리지오'(Oligio)인데, 모노폴라 고주파(Monopolar RF) 방식으로 피부 깊숙이 열에너지를 전달해 조직 응고를 유도하는 의료기기로 짧은 시술 시간과 빠른 회복, 높은 안전성을 강점으로 국내외에서 호평받고 있다.
장비 판매와 함께 시술 소모품 매출이 동반되는 구조를 갖추고 있어 설치 대수 증가에 따라 반복 매출 기반이 강화된다. 원텍은 그동안 미국, 중국, 일본 등에 법인을 두고 전 세계 60여개 이상의 국가에 진출했다. 최근 영국, 호주 등 유럽 지역 내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다.
올 초에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을 최초 공개했다.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 '페트라&라임'(PETRA&LIME)과 레이저-전기자극 융합 통증 치료 솔루션 '엘리제'(ELLISE)인데, 두 제품 모두 AI, 광학 기술, 임상 검증을 기반으로 개발돼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자회사 원메디코의 헤어빔(Hairboom), 리프텐 에스(LiftenS), 울트라스킨 에스(Ultraskin S), 올리지홈(OLIGIHOME), 쁘띠 글로우(Petite Glow) 등도 전시해 자사 사업 확장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원텍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고 있다. 미국 FDA, 호주 TGA, 유럽 CE, 태국 FDA 등 주요 글로벌 인증을 확보했는데, 최근엔 '브이 레이저'(V-Laser)가 주목받는다.
브이 레이저는 듀얼 파장 기반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성과 고출력 에너지 전달 기술을 갖췄는데 호주, 베트남에 이어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까지 받았다.
북미는 글로벌 미용 의료 레이저 시장에서 매출 기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권역이다. 2030년까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이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 2024) 전망도 있다.
특히 북미는 임상 신뢰도와 폭넓은 적응증 대응력이 장비 선택의 핵심 기준으로 작용해 모든 피부 타입을 대상으로 설계된 브이 레이저가 뚜렷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텍 관계자는 "브이 레이저 인증은 캐나다에서 다섯 번째로 획득한 승인으로, 북미 시장에서 체계적 사업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현지 의료진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시장 요구에 부합하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북미를 글로벌 차세대 성장축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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