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텍·노을·웰트' CES 2026 달굴 K-헬스케어 주목…혁신성 증명한다

[CES2026] 국내 주요 헬스케어 기업 대거 출동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선도할 기회 전망"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원텍(336570), 노을(376930) 등 K-헬스케어 업체들이 6~9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 총출동한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기술이 진단·예방·관리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헬스케어가 CES의 핵심 축 중 하나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원텍은 CES 2026에서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헬스케어 솔루션을 최초 공개한다. 비접촉 생체신호 측정 솔루션 '페트라&라임'(PETRA&LIME)과 레이저-전기자극 융합 통증 치료 솔루션 '엘리제'(ELLISE)다. 두 제품 모두 AI, 광학 기술, 임상 검증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CES 2026에서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전망이다.

신제품과 함께 차세대 모노폴라 RF 장비 '올리지오X'(Oligio X)를 비롯해 자회사 원메디코의 헤어빔(Hairboom), 리프텐 에스(LiftenS), 울트라스킨 에스(Ultraskin S), 올리지홈(OLIGIHOME), 쁘띠 글로우(Petite Glow) 등도 전시한다. 의료기기부터 헬스케어, 홈케어, 코스메틱까지 확장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원텍의 사업 확장 방향성을 한눈에 제시할 예정이다.

원텍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고 있다. 미국 FDA, 호주 TGA, 유럽 CE, 태국 FDA 등 주요 글로벌 인증을 확보해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일본·태국 법인을 중심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넓히며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는데, CES 참가를 시작으로 사업 영역을 헬스케어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노을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플랫폼 '마이랩 CER'. (노을 제공)
노을,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공개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 CES에서 올해 출시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을 전시한다.

miLab CER은 자궁경부세포 슬라이드의 염색, 이미징, AI 분석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자동화된 소형 자궁경부암 진단 플랫폼이다.

총 25단계에 달하는 세포의 복잡한 염색 과정을 비롯해, 슬라이드 이미징, AI 진단, 결과 분석 및 리포트 생성까지 전자동화한 전 세계 유일한 제품으로 자궁경부암 진단의 효율성과 속도, 정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한 제품이다.

노을은 글로벌 이해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CES 참가를 통해 북미와 중남미 사업 개발을 보다 가속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제약사 웰트(WELT)도 CES에 합류한다. 웰트는 불면 증상 완화를 위해 사용되는 수면보조제 졸립지에 자사의 수면 AI 에이전트 '에이전트Z'(AgentZ)를 결합한 AI 융합 수면 치료 모델을 공개한다.

특히 웰트는 자사의 수면보조제 '졸립지'(ZolipZ)에 해당 개념을 적용한 사례를 선보이며 CES 2026 AI 부문 혁신상도 수상한다.

삼성전자에서 분사한 글로벌 디지털 제약회사 웰트는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을 거점으로 AI 기반 디지털 치료제와 의약품 융합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데, CES 참가를 계기로 AI 융합의약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알리려 한다.

대학·지역 기반 기업도 라스베이거스로

개별 기업 외에 대학과 지역 기반 헬스케어 기업도 라스베이거스로 향한다. 광운대는 서울경제진흥원 서울통합관과 창업진흥원 K-Startup 통합관을 통해 부스를 운영한다. AI, XR, 헬스케어, 스마트 디바이스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총 7개 창업기업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향한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원주시는 CES에서 통합강원관 내 원주관을 운영해 지역 내 유망 의료기기와 ICT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투자유치, 해외파트너십 확대를 돕는다.

업계 관계자는 "CES는 국내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이 된다"며 "임상·기술·시장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 국제적 절차로,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