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뇌졸중 AI 솔루션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제이엘케이는 'ICH'와 'JLK-UIA'가 2025년 제5차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제이엘케이의 AI 솔루션은 조달청 혁신제품 전용 공공조달 트랙을 통해 전국 지역의료원 및 군 병원, 국립대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으로 보다 신속하게 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이천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주요 공공의료기관에 뇌졸중 AI 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전국 의료원을 대상으로 한 공공조달 확산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공공의료기관은 별도 자체 예산 부담 없이 조달청 예산을 활용해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어, 의료 AI 솔루션 도입 장벽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JLK-ICH는 비조영 CT(NCCT) 기반으로 두개내출혈 유무와 위치를 검출하는 AI 솔루션이며, JLK-UIA는 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 영상에서 뇌동맥류 유무를 분석하는 AI 솔루션이다.

응급 및 선별 진료 현장에서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의료비 절감과 진료 효율성 제고 등 사회·경제적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 조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조달청 전용 몰을 통한 구매도 가능해진다. 제이엘케이는 복잡한 입찰 절차 없이 공공의료 시장에 직접 접근할 수 있게 되고, 기존 공공병원 사용 사례를 기반으로 전국 단위 표준 레퍼런스를 구축해 민간 병원 시장으로의 확산까지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 발판을 확보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선정은 제이엘케이의 뇌졸중 AI 솔루션을 전국 의료원 단위로 확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 방향에도 부합하는 AI 솔루션으로, 전국 병원 현장에서 활용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