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헬스케어, 복지부 추진 의료 AI R&D 공동연구기관 선정

차헬스케어 제공
차헬스케어 제공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차바이오텍(085660) 계열사 차헬스케어는 복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연구개발 과제 2건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차 바이오텍이 선정된 첫 번째 과제는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사업 중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의료 인공지능 기술 시범모델 개발'이다.

이 사업은 텍스트∙영상∙생체신호 등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임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맞춤형 진료를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멀티모달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차헬스케어는 데이터 전처리·표준화, AI 알고리즘 개발·최적화, 임상적용 전략 검증을 주도한다.

두 번째로 '2025년도 제2차 한국형 ARPA-H(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for Health) 프로젝트'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필수의료 혁신 등 시급히 해결이 필요한 5대 임무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차헬스케어는 이 중 복지·돌봄 개선 분야의 '극초고령사회에서의 노쇠에 대한 AI 기반 예방적 돌봄 서비스 개발'(프로젝트명 DEF-H)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구강 건강 데이터 기반 노쇠 예측∙관리 서비스, 사업화 모델 및 글로벌 확산 전략을 담당할 예정이다.

윤경욱 차헬스케어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신사업이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두 건의 국가 과제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기술 역량과 미래성장 잠재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커넥티드 헬스케어를 비전으로 삼아, AI와 디지털 기반의 혁신 솔루션을 개발해 국민건강증진 및 사회적 비용절감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j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