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내달 9일부터 'KRX300 헬스케어' 지수 편입

FDA 신약허가 신청에 이어 주가 상승 기대감

2023.5.3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HLB(에이치엘비·028300)는 지난 30일 한국거래소(KRX)가 KRX 정기 지수변경이 이뤄지는 다음 달 9일자로 'KRX300 헬스케어' 지수에 편입된다고 공지했다고 31일 밝혔다.

HLB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항암제의 신약허가 신청(NDA)을 완료한데 이어 헬스케어 지수에도 편입돼 패시브 펀드 등 펀드 자금 유입으로 주가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30일 기준 HLB 시가총액은 4조5671억원이다. 그동안 HLB는 한 때 코스닥 시총 기준 2~3위를 기록하는 등 지난 수년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에 계속 머물렀지만 정작 헬스케어 지수에 편입되지 않았다. 지난 15년간 HLB의 주업종이 바이오가 아닌 선박건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2년 HLB 헬스케어 사업부문 매출비중이 급증하면서 회사의 주업종이 선박에서 바이오로 변경되고, 선박사업부도 'HLB ENG'로 물적분할 돼 현재 HLB는 바이오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에 한국거래소 정기 주가지수 변경이 이뤄지는 다음 달 HLB가 KRX300 헬스케어 지수에 신규 편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HLB가 MSCI 한국지수에 이어 KRX300 헬스케어 지수에도 편입되면서 앞으로 헬스케어 펀드 등의 유입에 따른 주가 개선도 기대된다. 국내외 헬스케어 지수에 포함되면 해당 지수들을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기 때문이다.

한편 HLB는 최근 FDA에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을 간암 1차 치료제로 허가받기 위해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특히 2008년 투자한 미국 내 자회사 엘리바(당시 LSKB)가 지난 26일 미국 뉴저지주 보건부로부터 의약품 판매면허까지 취득하는 등 NDA 이후 후속 상업화 절차도 순조롭다.

미국 NDA 제출 이후 엘레바와 HLB생명과학은 각각 유럽과 한국에서의 신약허가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각 국가의 허가신청 양식에 맞춰 작성 후 올해 안에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