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규제혁신으로 반도체 활용 의료기기 개발 지원"

삼성전자 평택공장 찾아 반도체 생산시설 참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라이프시맨틱스에서 열린 디지털 헬스케어기기 규제혁신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2022.6.17/뉴스1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5일 "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적극적인 규제혁신을 추진해 반도체를 활용한 혁신기술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혁명이 가속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의 핵심 부품인 반도체를 생산하는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아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등 반도체를 활용한 의료기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처장은 이어 "지금이야말로 정부와 민간이 함께 부단히 노력해 반도체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규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최근 반도체를 이용해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용 디지털 헬스키어 애플리케이션(앱)을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승인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신개념·신기술 의료기기가 개발돼 국민의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협력하겠다고 밝혔다.

ks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