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균 효과 믿었는데…손소독제 4개 제품 함량 기준 미달
식약처, 시중 유통 손소독제 100개 수거·검사
메디탑·다나제약 등 적발 제품 회수·폐기 조치
- 천선휴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 유통 중인 손소독제 10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제품이 품질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손소독제의 품질 확보를 위해 지난 달 온·오프라인에서 유통 중인 손소독제 100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4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손소독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대표적인 방역용품으로 자리 잡았다. 전문가들은 유효성분 함량이 기준에 미달할 경우 기대한 수준의 살균·소독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제품 사용기한과 회수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이에 식약처는 손소독제의 살균·소독 효과를 평가하는 주요 항목인 유효성분 함량시험을 집중적으로 검사했다.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메디탑의 '메디탑소독용에탄올' △주식회사 다나제약의 '다나소독용에탄올' △주식회사 에이탑메드의 '에이탑소독용에탄올' △주식회사 한국미라클피플사의 '케이엠피씨미라클오리진핸드세니타이저겔' 등 4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함량시험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판매중단과 회수·폐기 조치를 실시하고 행정처분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다소비 의약외품에 대해 국민 안심을 최우선으로 지속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하겠다"며 "적합한 품질의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의약외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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