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만여명 보건의료 연구자원 정보 한데 모아 공개…활용 장려
국립보건연구원, 코호트 아틀라스 구축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이나 유전체 데이터 등 국내 코호트와 레지스트리 연구자원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공개됐다. 각각의 연구자원이 어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내 코호트와 레지스트리 연구자원의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인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 코호트 아틀라스'(CODA Cohort Atlas)를 구축·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코호트(Cohort)는 특정 위험요인이나 특성을 공유하는 집단을 장기간 추적하면서 임상정보와 인체자원 등을 수집해 질병 발생 관련 요인을 연구하는 체계다. 레지스트리(Registry)는 특정 질환이나 의료적 특성을 가진 환자군의 임상정보와 연구자원을 지속 수집·축적하는 연구체계다.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는 다양한 국가 보건의료 연구 사업에서 생산된 보건의료 데이터를 수집·관리·제공하는 기관으로, 국립보건연구원은 CODA에 등록된 코호트·레지스트리 등 19개 데이터베이스 34만 2401명의 정보를 표준화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현재 CODA에 등록된 코호트와 레지스트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보유 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국가 전체 코호트와 레지스트리까지 아우르는 '국가 코호트 아틀라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재환 국립보건연구원장은 "국내에는 다양한 코호트와 레지스트리가 구축돼 왔지만, 각각의 연구자원이 어떤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보 간 연계·활용 기반을 강화해 국가 보건의료 연구자원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감염병 연구 △만성질환 연구 △유전체 및 빅데이터 구축 △첨단재생의료 연구 등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질병청 소속 국가 보건의료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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