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세르프' 팁 확대…맞춤형 시술 강화
소형 팁 i05·i10 출시…굴곡진 부위까지 세밀하게 에너지 전달
18개국 수출 이어 유럽 진출…글로벌 RF 시장 공략 확대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의 소형 핸드피스 팁을 추가하며 시술 부위에 따라 세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품군을 확대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듀얼 모노폴라 RF 장비 세르프의 신규 핸드피스 팁 'i05'와 'i10'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은 각각 50㎟와 100㎟ 크기로 좁거나 굴곡진 부위에도 에너지를 정교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작은 i05는 얇고 예민한 부위에, i10은 좁고 굴곡진 부위에 밀착해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 세르프 E60 팁과 비교하면 크기를 최대 12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같은 수준의 고주파 에너지 출력을 구현했다. 기존 대형 팁과 함께 사용하면 얼굴의 넓은 부위부터 세밀한 부위까지 환자별 맞춤 시술을 설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규 팁에는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스파이더 패턴' 기술이 적용됐다. 피부와 맞닿는 면에 에너지를 고르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작은 팁에서도 안정적인 출력을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세르프는 6.78㎒와 2㎒ 두 가지 주파수를 함께 사용하는 모노폴라 RF 장비다. 피부의 얕은 층부터 깊은 층까지 에너지를 전달하고, 3단계 깊이 설정과 10단계 강도 조절을 통해 환자 피부 상태에 맞춰 시술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세르프의 보급도 확대되고 있다. 세르프는 2024년 5월 국내 출시 2년이 채 되기 전에 전 세계 누적 설치 2000대를 넘어섰다. 특히 두 번째 1000대 설치에 걸린 기간은 첫 1000대와 비교해 3배가량 빨라졌다.
지난해 8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허가도 획득했다. 이어 지난달 유럽 시장에도 공식 출시되면서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북미에 이어 유럽까지 전 세계 18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팁 종류를 늘려 의료진이 환자의 피부 상태와 시술 부위에 따라 크기가 다른 팁을 조합할 수 있도록 하고, 세르프의 활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팁 i05와 i10은 단순히 크기를 줄인 것이 아니라 작은 접촉면에서도 기존과 같은 수준의 에너지 출력을 안정적으로 구현한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부위별 특성에 맞춰 정교한 시술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품과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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