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성적서, 앞으로는 QR로 확인한다
해외서 공인 검사기관 여부 즉시 조회 가능
- 임여익 기자
(서울=뉴스1) 임여익 기자 = K-푸드 수출시 필요한 식품·축산물 시험·검사성적서에 QR코드가 도입된다. 앞으로는 해당 성적서가 공인 기관에서 발급됐는지 여부를 훨씬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부 공인 기관이 식품·축산물 등을 검사한 뒤 그 결과를 기록해 발급하는 문서인 시험·검사성적서에 QR코드 표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K푸드의 해외 인기가 높아지면서 식품·축산물 수출에 필요한 영문 시험·검사성적서 발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상반기 농식품(K푸드) 수출액은 53억 8000만 달러(약 7조 532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5.0% 증가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영문 시험·검사성적서 발급 건수도 2023년 1만 2582건에서 2024년 1만 3737건, 지난해 1만 5993건으로 2년 연속 증가했다. 2년 사이 약 27% 늘어난 규모다.
그동안 수출국 정부기관 등이 성적서의 공인 여부를 확인하려면 발급 기관에 전화나 문서로 직접 문의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성적서에 표시된 QR코드를 스마트폰 등으로 스캔하면 발급 기관의 지정 정보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에는 지정번호와 기관 명칭, 소재지, 업무 범위, 검사 대상 분야, 시험·검사 항목, 유효기간 등이 담긴다.
식약처는 우선 전체 시험·검사성적서 발급의 약 88%를 차지하는 식품·축산물 분야에 QR코드를 적용하고, 향후 화장품 등 다른 분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QR코드 도입으로 인해 시험·검사기관 정보 확인이 간편해지고 성적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plusyou@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