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기부…"환아 진심 응원"

기부금, 저소득층 환아 치료비·병동 환경 개선에 사용

배우 김지원. (서울대학교병원 제공)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배우 김지원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김지원이 지난 7일 병동 환경개선 사업과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 각지에서 병원을 찾는 중증희귀난치질환 환아와 가족들의 치료비 부담을 덜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병동 시설을 개선하는 데 사용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1985년 아시아 최초의 어린이 전문 대학병원으로 문을 연 뒤 40여년간 국내외 소아 의료를 선도해왔다.

소아신경외과, 소아정형외과, 소아청소년암센터, 신생아집중치료센터, 중증·응급 집중치료센터 등 다양한 전문 진료체계를 운영하며 고난도 소아질환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고난도 소아질환을 치료하는 만큼 반복적인 치료와 수술이 필요한 환아 가정의 의료비 부담이 큰 상황이다.

장기간 병원을 오가는 환아들을 위해 노후 병동의 시설과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도 이어져 왔다. 병원 측은 이번 후원금이 대규모 병동 환경개선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지원은 "드라마 '닥터X' 촬영 중 고생하는 의료진과 아픈 아이들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접하며 기부를 결심했다"며 "지금도 애쓰고 계신 의료진, 환아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채종희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 가정을 돕고 전국에서 희망을 품고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안전하고 친화적인 공간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다"고 말했다.

sssunhu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