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종 신임 서울대병원장 취임…"신뢰받는 병원 만들 것"
재활의학과 출신 첫 수장…신경 재활 분야 세계적 권위자
분당서울대병원장 거쳐…진료·교육·경영 두루 갖춘 실무형
- 천선휴 기자
(서울=뉴스1) 천선휴 기자 = 서울대학교병원 제20대 병원장에 백남종 서울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공식 취임했다.
서울대병원은 백 신임 병원장이 13일부터 2029년 5월 12일까지 3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 추천과 교육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백 병원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을 마쳤다. 이후 서울의대 재활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진료와 연구, 교육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재활의학과 교수로는 처음으로 서울대병원장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백 병원장은 진료 현장뿐만 아니라 병원 경영과 공공의료 영역에서도 전문성을 쌓아온 인물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홍보실장, 기획조정실장, 공공의료사업단장을 거쳐 병원장을 역임하며 폭넓은 조직 운영 경험을 갖췄다.
또한 권역 심뇌재활센터장과 서울의대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하며 진료와 교육 분야에서도 깊이 있는 역량을 증명해 왔다.
학계에서는 뇌졸중과 신경재활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WFNR) 차기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한국원격의료학회 초대 이사장 등을 지내며 디지털 재활치료와 미래 의료 연구를 선도해왔다.
서울대병원은 백 병원장이 향후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헬스케어를 기반으로 한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 병원장은 취임 메시지를 통해 "국민과 병원을 위해 성실히 헌신하겠다"며 "구성원들의 조언을 경청하며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ssunhu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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