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AACR서 차세대 ADC 비임상 데이터 공개
현지시간 20일 포스터로 공개
"2027년 초기 임상 1상 데이터 발표 목표"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는 오는 4월 미국암학회(AACR) 연례 학술대회에 참석해 차세대 ADC인 ABL206와 ABL209의 비임상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AACR 연례 학술대회는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자, 보건의료 전문가, 환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다음 달 17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컨벤션 센터(San Diego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4월 20일 포스터로 소개될 ABL206과 ABL209는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ADC 파이프라인이다. 두 파이프라인의 임상 및 글로벌 개발 권리를 보유한 네옥 바이오(NEOK Bio)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1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후, 빠르게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ABL206은 B7-H3와 ROR1을 동시에 표적하고, ABL209는 EGFR과 MUC1을 겨냥한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토포이소머레이스 I 억제제(Topoisomerase I inhibitor) 기반 페이로드(Payload)가 적용된 게 특징이다.
비임상 연구 결과, ABL206은 세포 및 동물 모델에서 단일항체 ADC 대비 향상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 비인간 영장류 대상 GLP 독성시험에서도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이 확인됐다. ABL209 역시 강력한 항암 활성을 나타내면서 EGFR 관련 독성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훈 대표는 "ABL206과 ABL209는 차세대 ADC로서 유망한 비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파이프라인"이라며 "두 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은 미국 네옥 바이오가 진행하고 있으며, 네옥 바이오는 ADC 개발 전문가들과 함께 최적의 임상 전략을 수립했고 2027년 초기 임상 1상 데이터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와 별개로 에이비엘바이오 내부에서도 ABL206과 ABL209의 뒤를 이을 차세대 ADC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후속 파이프라인도 조속히 공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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