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병원에 모인 온정…중앙대의료원, 기부 캠페인 마무리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중앙대학교의료원은 31일 중앙대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에서 연말 기부 캠페인 '올해의 마지막, 기부로 향기롭게'(Season of Giving)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캠페인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릴레이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캠페인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환자에게는 응원의 메시지를, 의료진에게는 연대의 의미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 내 모금 행사에 기업 후원이 더해지며 참여 규모가 확대됐다.
기업의 기부도 이어졌다. 레고코리아는 4500만 원 상당의 레고 완구 12종 590개를, 한립토이스는 1800만 원 상당의 교육용 완구 31종 498개를 각각 기탁했다. 후원 물품은 중앙대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 환아 등 어린이 200여 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됐다.
병원 내원객과 교직원의 참여도 이어졌다. 캠페인 기간 동안 병원 안팎에서 모인 후원금은 약 7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암 환자를 위한 연말 나눔 행사도 진행됐다. 중앙대병원과 중앙대광명병원은 아워홈의 후원을 받아 연말연시 병원에 머무는 입원 환자들에게 케이크를 전달했다. 중앙대광명병원에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DJ 라이브 공연이 열려 의료진에게 잠시 휴식의 시간을 제공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환자 진료 환경 개선과 의료 연구·교육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중앙대학교의료원은 연말과 가정의 달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기부 캠페인을 이어가며, 의료 현장 안에서 나눔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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