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제품 18톤 재활용…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관상 수상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기부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을 받았다. 임직원 참여형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폐자원 회수와 재활용 체계를 구축한 성과가 평가 기준이 됐다.

심평원은 지난 24일 기후에너지환경부와 E-순환거버넌스가 공동 주최한 '2025 ESG 자원순환 어워즈'에서 자원순환 실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심사평가원이 임직원 참여형 자원순환 캠페인을 운영하며 폐전기·전자제품의 회수와 재활용 체계를 구축한 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기관 차원의 활동을 일상적인 실천으로 확장해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켰다는 점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작용했다.

심평원은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기관에서 발생한 폐전기·전자제품 약 18톤(t)을 회수해 친환경 재활용 시설로 보냈다. 이 과정에서 약 5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재활용 과정에서 발생한 수익금 360만 원은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김한정 심사평가원 안전경영실장은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재사용과 재활용을 중심으로 한 실천이 조직 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