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신약 개발" 중앙대병원-온코크로스 정밀의료 협약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중앙대학교병원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전문기업 온코크로스와 정밀의료 공동 연구 및 디지털 바이오뱅킹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병원에서 암 환자 조직·병리 이미지·임상 데이터를 활용한 공동 연구, 다중오믹스 기반 AI 분석 기술 개발, 진단·예후 알고리즘 및 데이터 플랫폼 사업화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온코크로스는 유전자 발현 데이터(전사체)를 AI로 분석해 질병과 치료제를 연결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플랫폼을 활용해 암과 희귀질환 등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 신약 후보물질의 적응증 예측 및 확장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바이오뱅킹 구축과 AI 분석 기술을 연구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임상 데이터 활용 체계를 고도화하고,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DX)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권정택 병원장은 "양 기관의 기술 융합이 정밀의료와 바이오뱅킹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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