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매뉴얼부터 업무지침까지…서울대치과병원, 질 향상 사례 발표

'고객만족도 향상' 새 서비스 매뉴얼 첫 공개…QI 활동 본격화
이용무 병원장 "안전하고 신뢰받는 의료 위한 지속 개선 추진"

제17회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질 향상(QI)활동 경진대회(서울대치과병원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전날(20일) 승산강의실에서 '2025년도 제17회 질 향상(QI) 활동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전신마취 환자 응대 프로세스를 개선한 서울특별시장애인치과병원 팀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병원의 2025년 중점 질 향상 과제로 선정된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매뉴얼 업그레이드' 발표가 이뤄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등 총 4개 팀이 다양한 주제로 공모 과제를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지난해 대상 수상 과제인 '진료지원 활성화를 위한 직원 업무지침서 제작'의 지속적 질 향상 활동(CQI) 결과를 공유했다.

대상은 '전신마취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주제로 발표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전신마취 전·후 안내문을 개선하고, 해피콜을 통한 사전 확인 절차를 강화해 환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불안감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술 일정의 안정적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무 병원장은 "각 부서의 지속적인 질 향상 노력이 환자 안전과 서비스 품질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환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치과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지속 가능한 QI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