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장애인기업 지원 공로에 중기부 표창 수상

장애인기업 구매율 4.2%…목표 3배 달성

박마루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 남부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전경영실장 등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년 제20회 전국장애경제인 대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 확대 실적을 인정받아 '장애인기업 공공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공단은 장애인기업 지원 체계를 정착시키고 관련 구매 비율을 크게 높인 점에서 평가를 받았다.

건보공단은 13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2025년 제20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장애경제인대회는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 에 따라 장애인기업의 활동 성과를 확산하고 장애경제인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공공구매 우수기관 표창은 지난해 장애인기업 생산품 구매 비율이 우수한 기관을 대상으로, 구매 실적과 기업 지원 정책 운영 이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건보공단은 기관 내 공공구매 준칙을 마련해 장애인기업 제품 구매를 적극 추진해 왔다. 지난해 장애인기업 생산품 구매율은 4.2%로 목표율 1% 대비 약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장애인기업의 자립 지원과 장애인의 창업·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현장 간담회 등과 연계해 상생 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