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바이오 연구지원' 개방형실험실 데모데이 성료

운영사업단 '스케일업 IR Lab 데모데이' 개최…성과 교류
"병원-산업-투자계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전날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에서 열린 '스케일업 IR Lab 데모데이'에서 조금준 사업단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5.10.31/뉴스1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전날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스케일업 IR Lab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 겸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장, 이민우 사업부단장, 박윤수 운영기획팀장과 5개 투자기관(디티앤인베스트먼트·블루포인트파트너스·슈미트·유티씨인베스트먼트·포스텍홀딩스) 및 프로그램에 선정된 총 6개 기업(노보젠·보이노시스·브레싱스·시안솔루션·인드림헬스케어·제이에스뷰티)이 함께했다.

개방형실험실은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간 '스케일업 IR Lab' 프로그램을 통해 각 기업의 사업화 단계분석에 따른 △전문가 컨설팅 △1대1 IR 코칭 △피치덱 디자인 △교육 등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이번 데모데이는 그동안의 성과를 IR 피칭을 통해 확인하는 자리였다. 주요 바이오 투자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각 기업은 피드백을 듣고 실제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일대일 투자 상담을 받았다.

조금준 단장은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은 급변하는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 환경 속에서 입주기업들이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자가 되겠다"며 "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고 앞으로도 병원-산업-투자계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투자상담에 참여한 투자전문가들은 "개방형실험실 스케일업 IR Lab 데모데이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투자사 역시 기업의 장기적 성장을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케일업 IR Lab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이번 스케일업 IR Lab 프로그램 선정은 큰 격려이자 도전의 기회"라며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과 투자사분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더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개방형실험실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은 6개 운영사업단 가운데 가장 많은 33개의 참여기업이 참여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기업과 임상의 컨설팅을 통한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하고 정밀의료기기, 의료데이터, 정밀재생, 차세대신약, 면역·바이크로바이옴, 혁신형의사과학자 등 6개 분야 연구회를 운영하며 활발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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