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대구경북 의료기기 산업현장 반영 정책설계 추진
18일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현장 열린마당 의료기기편' 개최
디지털의료기기 임상, 변경허가 규제체계 도입 등 애로사항 논의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8일 대구식약청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현장에 힘이 되는 식의약 정책'을 주제로 '식의약 정책이음 지역 현장 열린마당 의료기기기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계와 함께 의료기기 산업 발전정책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의료기기편'은 지난 7~8월 서울에서 개최된 의료제품 편, 식품편에 이어 처음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 의료기기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 대구광역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참석했다.
특히 △지방 의료기기 업체의 품질관리 재고를 위한 교육 기회 증대 △보건 의료상 필수의료기기에 대한 국산화 지원 강화 △디지털의료기기 특성에 적합한 임상, 변경허가 규제 체계 도입 등 산업계의 현실적인 애로사항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유경 처장은 열린마당 현장에서 "대구·경북지역은 지역 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연구개발특구를 중심으로 강소기업들이 활발히 구축돼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제안된 소중한 의견을 면밀하게 검토하여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이번 대구지역 열린마당을 시작으로 6대 권역을 돌며 지역별·분야별 정책 수요를 정책에 반영하고 현장과 함께하는 식의약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ur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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