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턴동물의료센터 '부신경절종' 논문,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게재

손상준 수의사, 젊은 성묘 부신경절종 논문 발표

국제학술지 프론티어 갈무리(동물병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손상준 수의사가 발표한 '부신경절종' 관련 논문이 국제학술지 수의학 프론티어(Frontiers in Veterinary Science)에 소개됐다고 웨스턴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홍연정)가 28일 밝혔다.

수의계에 따르면 프론티어는 누구나 열람이 가능한 국제학술지다. 의학, 수의학, 생명공학, 사회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다룬다. 프론티어에 소개되는 일부 저널은 SCI(E)급에 포함돼 영향력이 크다.

신촌 웨스턴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손상준 내과 과장은 최근 '영상검사, 병리검사 및 면역조직화학적 진단을 통해 확인된 젊은 성묘의 부신 외 후복막 부신경절종'을 주제로 한 논문을 공개했다.

이 논문은 젊은 고양이에서 발생한 매우 드문 부신경절종(EAP) 사례를 보고한 연구다.

부신경절종은 임상 증상이 거의 없어 초음파와 컴퓨터단층촬영(CT) 등 정밀검사를 통해서만 발견되는 종양이다. 기존에 흔히 의심되는 림프종과 구분이 필요하다.

웨스턴동물의료센터 관계자는 "연구진은 조직병리학과 면역조직화학검사를 활용해 정확히 진단하고 젊은 고양이에서도 부신경절종이 발생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며 "앞으로도 논문을 계속 발표하면서 수의학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해피펫]

손상준 내과 과장(웨스턴동물의료센터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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