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결석 치료 특화 '결석클리닉' 개설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의 요로 및 방광 결석 질환에 대한 치료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은 기존의 풍부한 결석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 의료진, 첨단 장비, 맞춤형 관리 시스템을 체계화한 'VIP결석클리닉'을 공식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결석클리닉 전용 홈페이지도 동시 오픈했다.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에 따르면, 이미 1000건 이상의 결석 치료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동대문점 관계자는 "결석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각지에서 내원하는 보호자들이 늘고 있다"라며 "이번 클리닉 출범은 그동안의 진료 역량을 체계화하고, 결석 치료에 특화된 통합 진료 시스템을 정식으로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석은 단순히 돌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결석의 종류, 식이 습관, 체질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발생 원인과 치료법이 달라진다. 재발률이 높은 만큼 정확한 진단과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VIP결석클리닉은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 결석 특화 의료진이 협진 체계를 이뤄 정확한 진단부터 치료, 수술 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무절개 결석수술'을 핵심 진료 항목으로 운영한다는 것이다. 기존 개복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기 때문에 강아지,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상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

무절개 결석수술의 대표적인 시술에는 고성능 홀뮴(Holmium) 레이저를 이용한 '레이저 쇄석술', 초정밀 내시경을 이용한 '방광경 결석 제거술', 내압을 이용한 '요로수압추진술', 그리고 영양전문가 협진을 통한 식이요법까지 폭넓게 포함된다.

진단 장비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다. 독일 칼스톨츠의 고해상도 초소형 내시경 장비, 2,100㎚ 파장의 홀뮴 레이저, GE의 고성능 포터블 초음파 등을 통해 체구가 작은 반려동물에게도 안전하고 정밀한 진단 및 시술을 할 수 있다. 평균 시술 시간은 15분 내외로, 당일 시술 및 퇴원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이외에도 감염 차단 시스템을 갖춘 고위험도 양압 수술실, 24시간 응급환자 집중치료실 등 고난도 시술이 가능한 인프라가 마련돼 있다. 2004년 개원한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은 21년 이상의 임상 노하우를 바탕으로, 복합 질환이 있는 고위험 환자도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김지현 VIP동물의료센터 원장은 "결석은 치료만큼이나 재발 관리가 중요하다"며 "이번 클리닉은 단순 결석 제거를 넘어 '진단-치료-예방'이 연결된 평생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결석 질환에 대한 조기 대응과 재발 방지를 위해, 앞으로도 진료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VIP결석클리닉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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