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아파 못 걷던 반려견, 수술 대신 관절주사 치료로 호전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맞춤형 관절 솔루션 주목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반려동물에게도 관절주사 치료가 적용된다. 비수술 재생치료가 수의학계에서도 주목받으며, 맞춤형 관절주사가 반려견 관절 통증 관리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13일 24시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에 따르면, 최근 우측 슬개골과 대퇴사두근 통증으로 내원한 반려견 '보리(가명)'가 맞춤형 통증관리와 관절주사 치료를 통해 호전 사례를 보였다.
대퇴사두근은 허벅지 앞쪽의 큰 근육으로 무릎뼈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무릎을 펴는 힘을 전달하는 핵심 부위다. 해당 반려견은 슬개골 탈구로 인해 무릎 통증이 발생했다. 이를 최소화하려는 보행 습관이 근골격계의 정상 위치를 무너뜨리며 대퇴사두근에까지 통증이 번졌다.
김석중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대표원장은 "무릎 통증이 지속되면 다리를 잘 쓰지 않게 되고, 이에 따라 주변 근육이 경직되며 이차적인 통증이 생길 수 있다"면서 "이 경우 통증 완화 치료와 주기적인 마사지를 통해 정상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보리는 보호자와 상의 끝에 수술 대신 비수술적 통증 관리로 방향을 정했다. 김 원장은 관절강 내 '애니콘주' 관절주사를 주입해 물리적 수복을 유도, 관절 가동 시 발생하는 마찰을 줄이고 염증과 통증을 완화했다.
여기에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만의 특화된 관절 솔루션인 '튼튼20통증주사'와 레이저 시술을 병행해 회복 속도를 높였다.
보호자는 치료 효과에 만족하며 6개월 뒤 재시술 예약까지 마쳤다. 김 원장은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는 관절 질환의 수술 여부와 무관하게, 반려동물의 통증을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돕는 맞춤형 관절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활 및 통증 관리 분야에서 한 단계 높은 치료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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