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이 묻고, 상상하라"…배움의 현장 된 '뉴스1 대학생 미래캠프'(종합)
[대학생 미래캠프]첫날 강연 일정 성료, 기업 탐방도
김용만 의원·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연사 참여
- 문대현 기자, 김일창 기자,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김일창 문혜원 기자 = 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대학생이 정계, 금융계 대표 인사들을 차례로 만나 꿈을 키웠다.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호철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연사로 나서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며 비전을 제시했다.
7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대강당에서는 '2025 뉴스1 대학생 미래캠프' 1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민영통신사 뉴스1이 주최한 행사는 8일까지 양일간 정치와 경제 등 각계각층 전문가 강연과 산업현장 탐방을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하고 국내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견문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영섭 뉴스1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더 많이 묻고, 상상하고, 꿈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캠프는 단순한 특강이나 탐방 프로그램이 아니다. 청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첫걸음이자,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비전과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맞이할 세상을 맞이하는 작은 훈련장이자, 밀도 높은 '현장형 배움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을 방문하며 미래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안에서 자신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될 것"이라며 "뉴스1은 젊은 세대가 더 큰 세상을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강사로 김용만 의원이 나섰다. 김 의원은 백범 김구의 증손자로 잘 알려진 젊은 정치인이다.
김 의원은 "아직도 우리 독립운동가들과 선대들을 호도하는 세력들이 사회에 있다.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지켜야 한다"고 젊은 세대에게 강조했다.
김 의원은 '뉴라이트'를 언급하며 "보수정당이라는 이름으로 이것을 신보수 세력이라고 보면 안 된다. 이들은 대한민국 건국을 1948년 8월로 주장하는 데 그러면 우리의 법통과 정통성이 없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일제 강점기하에 독도는 일본 땅이 되며 위안부 할머니들도 자국민을 대상으로 했던 것이 되기 때문에 우리가 뭐라고 할 수가 없게 된다"며 "여러분들이 앞으로 사회에 진출하더라도 이런 부분을 꼭 기억해 줬으면 한다.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 근간이 쉽게 흔들리지 않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의 뒤를 이어 신호철 대표가 마이크를 잡았다. 신 대표는 개발자 출신으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로서는 독특한 이력을 밟아왔다. 현재는 금융과 ICT가 결합한 핀테크 증권업계의 선두 주자이자,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기업인으로 꼽힌다.
신 대표는 "결국 세상에 단 하나의 정답이라는 것은 없고 여러 가지 모범답안이 있다"며 "맞는다고 생각하는 모범답안이 나의 정답이 되고 내 인생에서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시도를 하고 문제를 풀기 위한 방안을 찾는다고 할 때 안 되는 이유가 10가지 이상 존재한다"며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은 소신을 갖고 한 가지 '되는 이유'로 다른 10가지 '안 되는 이유'를 극복하면서 변화를 만들어낸다"고 했다.
신 대표는 또 "'당신이 돈을 제대로 벌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AI 시대에서 무엇을 가장 많이 바꿀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며 웰스빌딩(Wealth Building·자산 형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존 모바일 시대의 생활 플랫폼에서 AI 시대의 웰스빌딩(WB) 플랫폼으로 가야 한다"며 "고객이 돈을 제대로 벌 수 있도록 접근하고 있고 이를 위해 AI를 통해 금융 상품과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구현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학생 미래캠프 참가자들은 강연 이후 기아, 아모레퍼시픽, 삼성, 네이버,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업들을 둘러봤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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