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피부질환자 후원금 전달받아

네고왕x파넬, 수익금 기부…2억8500만원

오국환 함춘후원회 사무총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백창준 파넬 대표, 김원훈 코미디언(왼쪽부터)/서울대벼원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서울대병원이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를 위해 민간 기업으로부터 2억 85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았다. 전달된 기부금은 전액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11일 서울대병원은 뷰티 전문 기업 일레븐코퍼레이션으로부터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은 스킨케어 브랜드 '파넬'(PARNELL)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후원금은 에이앤이 코리아 달라스튜디오의 웹예능 '네고왕'과 협업한 프로모션 매출의 3%를 기부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조성됐다.

전달식은 서울대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백창준 파넬 대표, '네고왕' 진행자인 코미디언 김원훈 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기부금은 함춘후원회를 통해 피부질환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환자 지원에 전액 사용할 계획이다.

백창준 대표는 "고객 여러분 덕분에 이런 의미 있는 기부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기부는 기업과 고객이 함께 만들어낸 따뜻한 나눔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일레븐코퍼레이션의 소중한 후원이 치료를 포기했던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