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재발하는 반려견 피부질환'…안전하게 관리하려면[펫카드]
- 한송아 기자,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김초희 디자이너 = "알레르기가 또 도졌나요?"
상태가 좋아졌다가도 재발을 반복하는 반려견의 피부질환은 완치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피부를 핥고 긁으며 괴로워하는 반려견에게 도움을 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9일 글로벌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조에티스에 따르면 반려견의 피부질환은 먼저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서 평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음식과 환경이 있다. 반려견과 맞지 않는 사료나 간식을 먹었을 때 혹은 꽃가루, 먼지, 곰팡이, 진드기, 해충도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반려견의 비만도 피부질환 유발 요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어 식사량을 조절하고 과다한 간식 급여도 자제해야 한다.
반려견이 특정 음식이나 환경에 노출된 후 핥고 긁는 증상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방문해 알레르기 및 아토피성 피부질환 진단을 받고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길 권장한다.
반려견 피부 질환에 처방되는 스테로이드는 강력하고 빠른 항염증 효과와 비교적 저렴한 처방비로 만병통치약처럼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부작용으로는 △과도한 배뇨 △심한 갈증 △식욕 증가 △체중 증가 △호흡수 증가 △구토 △설사 등이 있다.
특히 스테로이드는 장기 사용 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복용 후에는 반려견의 상태를 세심히 살펴봐야만 한다.
한국조에티스 관계자는 "알레르기 및 아토피성 피부질환은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며 "수의사와 상담을 통해 장기 투여가 가능한 제품으로 관리받길 바란다"고 권장했다.[해피펫]
badook2@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