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철 전 경희의료원장, 정형외과 전공의 교육기금 기부

지난 2023년부터 기부 이어와…유 전 원장 "후학양성에 도움 되길"

이우인 강동경희대병원장, 유명철 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왼쪽부터)/(경희의료원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유명철 전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현 성남정병원 명예원장)이 정형외과 전공의 양성을 위한 교육기금을 기부했다.

경희의료원은 지난 2일 유명철 전 의무부총장의 정형외과 교육기금 기부에 감사를 표하며 전달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 전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 이우인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 경희대병원 정비오 정형외과장, 강동경희대병원 구기혁 정형외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유 전 의무부총장은 "작은 나눔을 통해 후학양성에 뜻을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후배 의료진들의 발전과 성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주형 의료원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발걸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료원 또한 전공의 교육 등 장학사업을 다각도로 병행해 나가며 '함께' 성장해 나가는 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유 전 의무부총장은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정형외과 전공의를 위한 장학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2023년 5000만 원을 약정했으며, 이후 매년 교육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