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행복하게, 노인은 보람있게"…국립중앙의료원도 릴레이 동참

윤석화 센터장 "지속 가능한 미래 위해 인구문제 인식 확산 노력 동참"
보건복지부·보건복지인재원 주관…지난해부터 진행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국립중앙의료원 윤석화 서울권역외상센터장(국립중앙의료원 제공)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국립중앙의료원 서울 권역외상센터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이 릴레이 형식으로 선언문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선언문에는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이 순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 권역외상센터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연령 구분 없이 24시간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수행하는 외상 전문 공공기관이다. 센터 측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외상치료를 통해 국민 생존율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인구 구조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화 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인구감소 등 인구문제 인식 확산 노력에 동참하고자 했다"며 "중증 외상 현장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일상 회복을 돕는 서울권역외상센터의 책무를 다하며 인구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