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독감백신 2800만명분 공급 예정
식약처, 독감백신 제조·수입사 대상 국가출하승인 설명회 개최
첫 유통되는 '플루미스트' 포함 국내 제조 7개, 수입 7개 제품
- 조유리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하반기 독감백신 약 2800만 명분이 국가출하승인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날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국내에 유통되는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 제품을 포함한 국내 제조 7개 제품과 수입 7개 제품이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4가 독감백신만이 국내 공급됐던 지난해와 달리 3가 독감백신이 약 2700만 명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20년 3월부터 독감 환자에서 B형(야마카타)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하반기 독감백신이 차질 없이 출하되고 국민이 적절한 시기에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독감백신 제조·수입사를 대상으로 국가출하승인 설명회를 이날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제조 및 품질관리 요약서 작성 요령과 질병관리청의 국가예방접종 독감백신 공급·조달구매 계획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오는 10월 접종 권고 기간에 독감백신을 원활하게 접종받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r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