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동물메디컬그룹, 8일 상반기 정기 증례발표 웨비나 개최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최첨단 장비와 최신 치료 기술을 도입해 고난도 질병 치료에 앞장서고 있는 로얄동물메디컬그룹이 2025년 상반기 정기 증례 발표 웨비나를 개최한다.

2일 로얄동물메디컬그룹에 따르면 이번 웨비나는 오는 8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외과 분야에서는 김세훈 로얄동물메디컬센터 원장이 '개 사지 피부 악성 종양의 냉동절제술 치료 증례'를 발표한다.

냉동절제술은 액화 질소나 아르곤 가스 등 극저온 물질을 이용해 종양 부위를 얼리고 파괴하는 방식의 치료법이다. 전통적인 수술과 달리 절개가 필요 없어 반려동물의 신체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구강, 비강, 피부, 체표, 내부 장기 등 수술 접근이 어려운 부위의 종양 치료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경북 지역 대형 산불 현장에서 화상을 입은 34마리 동물에 대한 임상 분류와 치료 및 관리 사례도 공유된다. 해당 발표는 정한울 본원 수의사가 맡아, 대규모 재난 현장에서의 화상 피해 동물의 특징과 치료 시 유의 사항 등을 전할 예정이다.

내과 분야에서는 김민수 로얄동물메디컬센터 W 원장이 '고령 고양이에서 가역적 심근비대를 동반한 비전형적 전염성 복막염(FIP) 증례'를 발표한다.

영상의학 분야 발표는 김영환 영상의학과 원장이 맡는다. 그는 개에서 발생한 구강 종양의 방사선 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마취 시간을 대폭 줄인 로얄동물메디컬센터만의 방사선 치료법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로얄동물메디컬센터는 수술이나 약물치료가 어려운 질환에 대응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 장비를 도입해 치료 폭을 넓히고 있다.

로얄동물메디컬그룹 관계자는 "지난 24년간 정기 증례 발표를 통해 수의사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임상 고민을 나눠왔다"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전환하면서 더 많은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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