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동물암연구소 개소 심포지엄…수의사·의사가 함께 말하는 종양 치료
SD동물의료센터·캐니캐티케어 주최
6월 22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서 진행
-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SD동물의료센터가 'SD동물암연구소' 개소를 기념해 수의학뿐만 아니라 인체의학 분야 전문가들을 함께 초청, 종양 연구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동물 종양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6일 SD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이번 동물암연구소는 반려동물 암유전자 분석 전문기업 캐니캐티케어(CCC)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설립됐다. 연구소는 반려동물 종양에 대한 유전자 정보 기반 정밀 진단은 물론, 관련 연구 및 치료 기술 개발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수의학 강의에 그치지 않고, 인체의학 분야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최신 의료기술과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융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수의학과 인의학의 협업을 통해 반려동물 암 치료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강연은 △송우진 제주대 수의과대학 교수의 '수의사가 알아야 할 동물 종양내과의 모든 것' △홍재우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의 '인체의학 기술 적용을 통한 반려동물의 종양 극복' △전창호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조교수의 '간암 인터벤션 이야기, 대학병원 사례' △김규창 SD동물의료센터 서울점 대표의 '동물 간종양 인터벤션의 시작, 외과적 관점에서 바라본 인터벤션 활용'을 주제로 펼쳐진다.
또한 행사장에는 마이크로 카테터 및 간 동맥혈관 시뮬레이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돼 참가자들이 실제 치료 접근법을 더욱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6월 2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SD동물의료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민수 SD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은 "반려동물 수명이 늘어나면서 종양 발생이 증가하고, 최근에는 수의계에서도 표적항암제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연구소와 심포지엄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D동물암연구소를 통해 종양 인터벤션 센터를 본격적으로 활성화하고, 진단부터 치료까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물 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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