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헬스미래추진단 "'한국형 ARPA-H' 과제, 업계 의견 수렴"
4일과 오는 11일에 두 차례에 걸쳐 '제안자의 날'
-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K-헬스미래추진단은 올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를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신규 과제 기획을 위해 4일과 오는 11일에 두 차례에 걸쳐 '제안자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의료 분야 난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미국 국립보건원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모델을 참고해 국내에 도입됐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 구축 등 5대 임무를 중심으로 고난이도이나 파급효과가 큰 연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앞서 추진단은 홈페이지와 전문가 자문단 등을 통해 보건의료 난제 발굴을 위한 수요조사를 진행하며 도전·혁신성, 난제의 시급성, 파급효과, 과학기술을 통한 해결가능성 요소 등을 검토해 핵심 난제를 도출했다.
추진단은 이번 제안자의 날에서 도전적 문제를 공개한다. 5대 임무 중 보건안보, 미정복질환 극복, 필수의료 분야 프로젝트 매니저(PM) 주도로 문제를 도출했다. 그 배경과 과정에 대해 PM과 외부 전문가가 발표한다.
행사는 PM과 참석자 간 자유로운 질의와 논의로 도전적 문제를 구체화하고, 앞으로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신규 과제 기획 방향성을 제공한다. 자세한 일정과 주제는 K-헬스미래추진단 홈페이지(http://khidi.or.kr/khmi)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경 K-헬스미래추진단장은 "이번 행사로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적 문제에 대해 국내 연구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청취하겠다"면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유능한 연구자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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