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인니 의대·병원과 연구·교육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大-RSCM 병원과 '세부 시행 합의서' 체결
- 김규빈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서울대병원이 인도네시아 의과대학, 수련병원과 향후 5년 동안 연구 프로젝트, 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는 인도네시아대학교 의과대학 및 그 수련병원인 RSCM(Dr. Cipto Mangunkusumo Hospital)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부 시행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부 시행 합의서에는 △학생 및 의료진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양 기관 간의 학생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의학 교육과 훈련 공유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을 통한 최신 의료 기술 및 치료법 개발 △상호 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의료 시스템 및 경험 공유 등이 담겼다.
지난해 7월 서울대병원과 인도네시아대학교, RSCM 병원은 MOU(양해각서) 협약을 맺었다. 이번 세부 시행 합의서는 이 협약의 후속 조치다.
구자현 비뇨의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의 의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인도네시아 자국 의료 시스템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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