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이달부터 해썹 위생시설개선자금 39억 지원

소규모 축산물 업체 중 올해 인증받는 업체 대상…최대 1000만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News1 강승지 기자

(서울=뉴스1) 조유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을 인증받은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 등 39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안전 시설개선자금 총 39억 원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규모 축산물 업체의 해썹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위생·안전 설비 등에 사용한 비용의 50%를 국고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해당하는 해썹 적용 업체는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해썹 의무적용 대상 소규모 축산물 제조업체 중 올해 해썹 인증을 받는 업체이며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국고보조금 소진 시까지다.

우선 지급 대상은 지난해 매출액 5억 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가 10인 미만인 소규모 식육포장처리업체와 스마트 해썹을 도입하는 축산물 업체다.

식약처는 신청업체의 자격과 현황 등을 평가한 뒤 시설개선자금을 지급하고 시설개선자금을 받은 뒤 1년간 해썹 인증 유지 여부 등을 확인해 시설개선자금 지급의 적정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신청 방법 등을 담은 공고문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런 지원사업과 더불어 올해 해썹 정책 등을 안내하기 위해 오는 12일 유튜브를 통해 '2025년 해썹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ur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