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나경원, 부부끼린 아니지만 尹 만났다…사내연애 들킨 것처럼 羅李연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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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8일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예방,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8.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후보 중 한 명인 나경원 서울 동작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그동안의 불편함을 털어낸 것 같다고 박정훈 서울 송파갑 당선인이 밝혔다.

박 당선인은 26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대표는 나경원-원내대표는 이철규 의원이라는 이른바 '나이연대'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부부가 만났다는 말도 있지만 그건 아니고 (나 당선인이) 대통령과 만난 건 사실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철규 의원이 중재한 것도 사실로 알고 있다"고 했다.

박 당선인은 "나경원 당선인이 이번에 어려운 지역에서 큰 표 차로 당선됐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굉장히 탄력이 붙었다"며 나 당선인이 당권 도전의 꿈을 부풀리고 있다고 했다.



그렇기에 "나 당선인은 (지난해 초 전당대회처럼 이번 당권도전 과정에서도) 대통령의 어떤 비토 기류가 생길까 걱정, 그런 것들을 빨리 털고 싶어서 이철규 의원이 주선한 그런 자리에 응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대통령과 회동한 배경을 설명했다.

나이연대와 관련해선 "나이연대는 두 분한테는 굉장한 치명타다"며 "그렇기에 지금 두 분이 마치 사내 연애를 하다 걸린 사람들처럼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이연대설이 퍼지면 이에 반감 또는 거부감을 가진 이들을 뭉치게 하는 등 후폭풍을 몰고 오기에 나경원 당선인, 이철규 의원 모두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이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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