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도영, 프로야구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달성

고척 키움전서 5회 김선기 상대 1점 홈런 폭발
4월 한 달간 10홈런-11도루 기록

[편집자주]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KIA 김도영이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4.4.2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최근 KBO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3년 차'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이 프로야구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팀이 3-0으로 앞선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키움 두 번째 투수 김선기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넘겼다. 김도영의 데뷔 첫 시즌 10호 홈런.

2022년 1차 지명을 받고 KIA 유니폼을 입은 김도영은 데뷔 첫 시즌 홈런 3개, 2023년 홈런 7개를 쳤다.



그는 올 시즌 장타력이 크게 향상돼 홈런을 펑펑 때리고 있다.

개막 후 10번째 경기인 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리더니 무섭게 외야 관중석으로 타구를 날렸다. 그리고 이날 10호 홈런까지 쳤다.

4월에 도루 11개를 성공한 그는 월간 10홈런-10도루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월간 10홈런-10도루는 프로야구가 1982년 출범해 43번째 시즌을 치르는 동안 수많은 슈퍼스타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rok1954@news1.kr

많이 본 뉴스

  1. 고현정, 정용진과 도쿄 신혼생활 회상…"日서 3년, 혼자였다"
  2. '월1억' 국숫집 여사장 실종…용의자 "혈흔? 관계 때 코피"
  3. "밥 준 내가 잘못"…피식대학이 혹평한 백반집 사장님 '울컥'
  4. '뺑소니 혐의' 김호중, 창원 공연서 "진실은 밝혀질 것"
  5. 하림 "5·18때 군인에 맞아 돌아가신 삼촌…가족의 긴 수난사"
  6. 김호중 '텐프로'서 3시간 넘게 머물렀다…귀가땐 VIP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