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승욱 BBQ 대표, 1년3개월 장기휴직 마치고 업무 복귀

일신상 사유…윤홍근 회장 배려로 긴 휴직
휠라 리브랜딩 경험…"역량 충분, 젊은 경영·마케팅 강점"

[편집자주]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이사 사장.(제네시스BBQ 제공)

지난해 1월 장기휴에 들어갔던 정승욱 제너시스BBQ 대표가 1년 3개월여만인 25일 업무에 복귀했다. 정 대표가 복귀하면서 BBQ는 다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나선다.

BBQ측은 이날 "일신상의 사유로 휴직했었던 정 대표가 이날 휴직을 끝내고 업무에 복귀했다"고 전했다.

2022년 8월 BBQ 대표로 선임된 정 대표는 코오롱그룹 경영전략본부, 제일기획 글로벌 부문, 휠라코리아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다.

프랜차이즈 관련 경력은 없었지만, 휠라코리아 재직 당시 휠라를 리브랜딩 하는 등 해 젊은 소비자들을 끌어모은 것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홍근 회장이 정 대표를 선임한 것도 BBQ의 리브랜딩에 중점을 둔 것이다.



그러나 정 대표는 개인 사유로 취임 4개월 만에 돌연 장기 휴직에 들어갔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상 장기 휴가는 이례적이란 평가가 많았지만, 윤 회장의 배려로 긴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정 대표의 부재로 BBQ는 한때 김태천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이후 윤 회장의 동생 윤경주 부회장이 새 대표이사로 역임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1월 글로벌 대표를 맡으면서 해외 사업에 집중하고 있고, 윤 부회장은 정 대표의 복귀로 총괄부회장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BBQ측 관계자는 "정 대표는 이전에 짧게 있었을 때도 업무 역량을 충분히 드러냈었다. 이미 현업에 대해선 다 파악하고 있는 분"이라며 "젊은 경영인이고, 마케팅에 강점이 있는 분인 만큼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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