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 2.2% 넘어설 수도…청신호"

"경제 성장 절반은 수출, 절반은 내수로 상당히 균형 잡힌 회복세"
"1분기 경제성장률, 경제 성장 경로의 선명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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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보건의료 분야 재정 지출과 관련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3.2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 1.3%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올해 성장률이 예상치인 2.2%를 웃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재정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전체 성장률에 온전히 기여해 민간 주도로 성장한 모습"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성 실장은 "경제성장률 전분기 대비 1.3% 성장한 가운데 민간 기여도가 1.3%를 차지하고 정부 기여도는 0%로 나타났다"며 "경제성장률 대부분이 민간 부분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1.3% 가운데 내수 기여도가 0.7%, 순수출 기여도는 0.6%로 나타나 경제성장의 절반 정도는 수출과 대외를 통해 절반은 내수 부분을 통해 이뤄진 상당히 균형 잡힌 회복세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민간 소비가 통신기기, 의료, 음식, 숙박 등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되고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성 실장은 "성장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변동성이 있겠지만 현재 수출이 개선되고 내수 회복세가 확대되면 성장세 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년 전망치는 당초 예상인 2.2%는 넘어서지 않을까 전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정부에서도 최근 이런 여건 변화, 경기 상황 개선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하반기 경제 정책 방향을 통해 전망치를 발표할 것"이라며 "1분기 경제성장률은 우리 경제 성장 경로의 상당히 선명한 청신호"라고 평가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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