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교도소 신축 본격화…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사업"

전북자치도 남원시의 '남원교도소 신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남원시는 24일 왕정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법무부 주관 남원교도소 신축 관련 사업 설명회가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엔 법무부, 한국부동산원, 종합건축사사무소 근정(설계 용역사)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선 토지 소유자 및 이해 관계인들에게 현재까지의 사업 추진 상황을 소개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안내했다.



남원교도소는 수용 정원 500명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729억원이 투입되는 교도소는 남원시 화정동 산 30번지 일원 15만660㎡ 부지에 연면적 2만1185㎡로 지어진다. 2026년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설계 용역은 작년 12월 전문 설계업체 대상 입찰공고를 거쳐 올 3월 선정된 용역사가 담당하고 있다.

설계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40일(기본설계 270일·실시설계 270일)이다.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감정평가 등 토지 보상 절차가 진행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교도소 신축 사업은 상주직원 등 인구 유입으로 주변 상권, 교통 및 숙식업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주요 사업"이라며 "2026년 조기 착공을 위해 법무부와의 긴밀한 업무 공조 체계를 유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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