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협약 4차 회의 앞두고 韓·美·인니 시민단체 "탈플라스틱"

"현재는 사용 후 처리에 집중…전주기 관리 필요"

[편집자주]

인도네시아 환경단체 '리버워리어' 대표 애시니나 아자흐라(16)가 플라스틱 저감을 촉구하고 있다. © 뉴스1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시작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4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4)를 향해 탈플라스틱과, 플라스틱 원료 추출부터 폐기까지 전주기 관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24일 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23일 캐나다의회 앞에서 한국과 미국, 유럽연합(EU), 인도네시아 등 전세계에서 연대한 국제 환경연대체와 탈플라스틱 NGO BFFP 등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기엔 플라스틱 저감을 촉구하는 과학자들도 동참했다.

현재까지 협상은 '플라스틱 사용 후 관리 및 처리'에 집중돼 있다. 시민사회단체는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는 것을 주요 의제로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온 환경단체 '리버워리어' 대표 애시니나 아자흐라(16)는 "플라스틱 생산자와 소비자, 폐플라스틱으로 고통받는 사람이 서로 다르다"며 "플라스틱 협약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권리를 보호해달라"고 호소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는 11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은 2025년 6월 예정된 전권외교회의를 거쳐 체결될 전망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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