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강원 산나물 한자리에…' 강원n홍천 산나물 축제 26일 개막

홍천문화재단이 주관하고 강원도와 홍천군이 후원하는 '2024년 강원n홍천 산나물 축제'가 오는 26~28일 홍천군 홍천읍 도시산림공원 토리 숲 일원에서 열린다.

24일 도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강원도와 홍천군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산나물 홍보·판촉 행사다. 작년까진 도와 시군이 별도로 행사를 추진해 왔으나 행사 기간 중복 문제를 해소하고,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행사의 규모화를 위해 올해는 합동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번 '산나물 축제'에선 홍천군을 비롯한 도내 12개 시군 농·임업인이 직접 생산한 다양한 산나물과 산약초, 각종 임산물 가공품, 홍천군민이 생산한 다양한 특산물을 전시·판매한다.

강원도는 이번 축제가 농·임업인 소득증대와 청정 강원 산나물의 대내외 홍보, 소비자·생산자 간 직거래 장터 마련 등 산나물·임산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축제 기간 볏짚 썰매, 산나물 모종 심기, 천연염색, 기차 투어, 산불 예방캠페인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관람객들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축제 연계 행사로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서권 시군 임사업 담당 공무원 및 산림 분야 현업 종사 근로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사업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홍천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산나물 축제장에서도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김창규 도 산림환경국장은 "이번 행사가 청정 강원 산나물의 우수성 홍보와 소비자·생산자 간 직거래 활성화, 임업인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민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지속 발굴해 가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