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송학동에 '푸른솔 커뮤니티센터' 개관…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송학동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한 주민복합커뮤니티공간 '푸른솔 커뮤니티센터'가 22일 공식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이춘석 국회의원 당선인 및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익산 송학동은 그 동안 문화‧상업시설이 부족해 생활 서비스 개선에 대한 의견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사업 선정을 통해 약 80억원을 들여 4층 규모의 '푸른솔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했다. 센터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인가를 받은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운영한다.

센터 1층에는 마을카페와 무인코인 빨래방이 자리 잡았다. 2층은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과 문화 교육을 위한 북카페 공간으로 꾸며졌다. 북카페는 수익형 사업으로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과 청년, 다양한 단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공익적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3~4층에는 익산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가 있어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생활 편의를 도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4층에는 공유주방이 조성돼 지역 복지 사업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거점시설로 조성된 센터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건강한 생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하게 이용하고, 복지 사업도 추진하는 복합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