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신고' 출동경찰 3명 부상…흉기 휘두른 50대 테이저건으로 잡았다 

경찰 1명 중상·2명 경상

[편집자주]

광주 남부경찰서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19일 폭행·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50대 중반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씨는 이날 오후 4시 50분쯤 광주 남구 송암동 한 길가에서 길을 지나던 남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4명(남 3·여1)에게 흉기를 휘두른 추가 혐의도 받는다.

이 사고로 3명의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는데 이 가운데 1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 씨는 경찰관이 출동하자 도주했고, 추격에 나선 경찰이 집을 찾아오자, 흉기를 꺼내 들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 씨가 저항하자 공포탄 2발과 실탄 3발을 사용했지만 제압되지 않자, 테이저건을 이용해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pepper@news1.kr

많이 본 뉴스

  1. 구혜선, 학교 주차장에서 노숙…"특별한 주거지 없다"
  2. 이순재 "평생 했는데 빌딩 하나 없어…20년만 늦게 했어도"
  3. [단독]장성규, 청담 매일 빌딩 30억원 올라…100억 건물주로
  4. "야한 생각으로 공황 극복"…김호중, 두 달 전 발언 '소환'
  5. 단란주점 벽 속 '시신' 넣고 방수공사…두달간 감쪽같이 영업
  6. "비계 빼고 주면 우리 손해"…제주서 '소고기 등심'도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