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치매안심센터 확장·이전… 당동 생활 마치고 산본동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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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경기 군포시가 전문적인 치매 관리·돌봄을 위한 '시 치매안심센터'를 확장 이전한 후 개소식을 개최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경기 군포시가 전문적인 치매 관리·돌봄을 위해 '시 치매안심센터'(이하 센터)를 확장 이전해 최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8년 당동 새마을금고 3층을 빌려 약 6년간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 치매 확진 어르신의 건강관리 및 가족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러던 중 '시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고, 이에 시는 센터를 공공시설인 산본동 경원빌딩으로 이전 조치했다.

시에 따르면 확장 이전한 치매안심센터는 총면적 711.09㎡(약 215평) 규모로서 검진실 3곳, 교육실 2곳, 가족교육실, 치매 환자 쉼터,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종전보다 검진실·교육실이 늘어 보다 많은 치매 환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게 군포시의 설명이다.



지난 12일 열린 센터 개소식엔 하은호 군포시장과 이길호 군포시의회 의장, 치매 환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센터의 성공적 운영을 기원했다.

하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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