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故 최진실과 추억 회상 "모든 면에서 비교…너무 안타깝다"


                                    

[편집자주]

('송승환의 초대' 갈무리)

배우 채시라가 고(故) 최진실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 토크 송승환의 초대'에서는 첫 번째 게스트로 채시라가 출연했다.

이날 송승환은 "1990년대 M 본부 드라마가 대단했다. 그땐 채시라, 최진실, 김희애 세 명의 트로이카 시대였던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송승환은 최진실의 히트작 '질투'를 언급하며 "사실 '질투' 주인공도 채시라에게 먼저 섭외가 갔다는 기사가 있더라. 사실이냐?"고 물었다.



채시라는 "맞다. 그때 대학원 공부를 하겠다며, 학교생활을 더 즐기고 영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컸다"며 "왜 거절했는지 모르겠다. 대학원이 뭐가 문제야, 해야지"라고 아쉬워했다.
('송승환의 초대' 갈무리)

'드라마가 흥행해서 약간 아쉽기도 했냐?'는 질문에 채시라는 "그렇다. 어떤 작품은 내가 안 해서 안 된 것도 있고, 더 잘 된 것도 있다. 배우들이 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채시라는 동갑내기 친구인 최진실과의 경쟁 구도를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공교롭게 나이도 같고 생일도 6개월 정도 차이 나서 더 재밌던 것 같다"며 "모든 걸 가지고 기자님들이 둘을 비교하기 좋아하고 맞붙이기 좋아했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서로의 팬들도 '우리 언니가 낫네' 이런 일도 있었다. 드라마도 같이 했다"며 미소 지었다.

또 채시라는 "예전에 제가 '해신'하고 그다음 해 '장밋빛 인생'을 한 진실이한테 상을 전달했다. 그때 무대 위에서 한 번 포옹했다"며 "지금은 너무 안타깝다. 함께 있었다면 다른 시너지를 냈을 텐데 많이 아쉽다"고 그리워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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