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홀몸·치매노인 가구 '인공지능 스피커' 무료대여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 등 효과적인 돌봄서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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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이 오는 3월부터 치매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기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증평군 제공)/뉴스1

충북 증평군은 오는 3월부터 홀로 살거나 고령인 치매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스피커 기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응급상황 대처가 어려운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를 무료로 대여해 위기 상황을 살피는 등 안전한 생활환경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긴급 SOS' 기능과 함께 음악감상, 감성대화 기능도 있어 노인들의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매에 특화된 마음체조, 기억검사, 두뇌톡톡 등의 콘텐츠까지 탑재하고 있어서 치매를 예방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증평군 관계자는 "사회 활동 제약으로 고립된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효과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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